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3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에 따르면, 신규 벤처투자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단일 분기 투자 실적 4조 원을 돌파했다. 1~3분기 누적 신규 벤처투자는 9.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특히 3분기는 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투자 단계별로 창업 7년 이내 초기 기업과 후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모두 13.1% 증가하며 고른 투자 확대세를 보였다.
벤처펀드 신규 결성액 또한 9.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하며 2022년 이후 최초로 반등했다. 펀드 결성 상승세는 전체 출자액의 83%를 차지한 민간 부문이 견인했으며, 연기금·공제회 출자는 역대 최대인 8,370억 원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셀락바이오, 트리오어 등 13개 기업이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무역협회가 최근 3년간 협회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경영 성과를 정량 평가한 결과, 참여 기업 1,152개사 중 54.2%인 624개사가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투자 성공률 대비 5배 높은 수치다. 특히, 사업 참여 기업 중 투자 실적이 없거나 초기투자 단계의 스타트업 비중이 78.4%로 높아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해외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비참여 기업 대비 투자 유치 가능성이 1.7배 높아 해외 사업 참여가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 중 67.2%에서 고용이 증가해, 투자를 통한 자본 유입이 고용 확대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참여 기업의 61.7%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시리즈 B 이상 단계에서 매출 증가 기업 비중이 가장 높아 사업 참여가 증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 기술 지원,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2026년도 1차 수요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일반, 탄소중립, 중대재해예방, 재기컨설팅의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어 기업 특성과 필요에 맞춘 3개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비수도권 기업을 우대하며, 선정 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바우처가 제공된다.
경기도가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통해 당초 2026년까지 목표였던 3,000개를 초과한 3,356개의 창업 공간을 조성했다. 경기도는 내년까지 3,768개 규모의 창업 공간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경기도 전역에 총 20만 평(66만㎡) 규모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3,0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이다. 제2판교에는 기업 주도 15만 평 규모 벤처 공간을 조성해 2,000여 개 스타트업을 수용하고, 제2판교 G2블록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통해 창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하남, 안양 등 8개 거점형과 18개 지정형을 포함한 총 26개 창업 공간을 통해 1,468개 스타트업을 수용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를 포함한 500개 사가 참여하는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도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풀뿌리 지역 성장 거점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2004년 도입된 특구 제도의 내실을 다지고 규제 특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주요 개편 방안으로는 지역 산업 특성 및 규모별 지원 차별화가 있으며, 특화특구를 부가가치 고도화형, 융합 혁신형, 도전 도약형의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성과 중심 제도 개편을 위해 성과평가 등급을 세분화하고 우수 특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부진 특구는 구조조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법 제도 정비 및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신규 특구 최대 지정 기간 설정 및 우수 특구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정부 재정 지원 근거를 신설하고, 특구 간 노하우 전수를 위한 특화특구 전략협의체(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시상인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및 디지털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45점을 수여했다. 대통령상은 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전자문서 플랫폼 기술을 확보 및 상용화하여 공공·민간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포시에스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28만 대 이상 태블릿 보급을 통해 외식업계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티오더와 디지털 병리 및 중증 의학 인공지능을 개발해 의료 현장 임상 효율을 입증하고 보급을 주도한 슈파스가 공동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인공지능 기반 멀티모달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 및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소정보기술, Agent RAG와 sLLM을 융합한 AI 플랫폼 ‘Alli’를 통해 산업별 업무 자동화에 기여한 올거나이즈코리아, 대화형 AI 기술로 시니어 건강 돌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션메드 등 총 3개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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