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음식배달서비스 도어대시(Doordash)가 뉴욕증시에 상장한다. 도어대시는 지난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상장 가격이나 총 발행 주식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도어대시는 2013년 설립돼 미국 음식배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도어대시에 이어 우버, 그럽허브가 뒤를 잇고 있다.
도어대시는 코로나 영향을 받은 후 매출이 급증했다. 올해 1~3분기 19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5억8700만 달러 대비 3배 이상 수준이다. 순손실은 지난해 1~9월 5억3300만 달러에서 올해 1억 49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도어대시의 기업 가치는 지난 6월 4000만 달러 신규 투자를 유치할 당시 약 160억 달러로 인정받았다. 도어대시는 이번 상장을 통해 250억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