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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제 노동자에게 유연성·복리 후생을…워크와일


이석원 기자 - 2020년 12월 28일

워크와일(WorkWhile)은 시간제 노동자에게 노동 유연성과 복리 후생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BLS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선 8,000만 명이 시급제로 일하고 있지만 현재 시스템은 고용주나 노동자 모두에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이에 따라 성장하는 긱이코노미 시장에서 노동력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시간제 노동자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용주 입장에서 본 문제는 이직률과 결근율이 높다는 것. 노동자 입장에서 보면 문제는 예측 불가능한 일저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과 원하는 시간을 할당하려면 고생하는 일이 종종 있다는 것이다.

워크와일은 노동 유연성과 시급제 노동자를 매칭해주는 마켓 플레이스다. 이곳에서 고용주는 교대 시간을 지정하고 근로자가 일하고 싶은 시간대를 지정한다. 다시 말해 고용주는 필요한 인력을 확대 혹은 축소할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론 노동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만 일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양측이 원하는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워크와일은 자격과 신뢰성 있는 지원자를 파악하는 걸 목적으로 1:1 면접과 신원조사, 인지 과학에 따라 검사로 노동자를 검증한다. 고용주는 워크와일에 서비스 사용료를 지불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플랫폼 이용은 무료다. 또 워크와일은 노동자와 장기적 관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전에 근무할 때 얻은 병가 수당, 신용/직불 카드로 다음날 지급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워크와일은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LA 오렌지카운티, 댈러스 노스워스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나 고용 상황을 감안하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일을 찾고 있다. 고용주 측에도 심한 기복이 있다. 일부 기업은 활동을 중단하고 직원을 해고하는 반면 일부는 빠르게 성장한다. 노동 유연성이 더 필요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워크와일은 코슬라벤처스(Khosla Ventures)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35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워크와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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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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