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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마약 중독증을 위한 가상 치료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1년 1월 9일

바이시클헬스(Bicycle Health)는 합성 마약 중독증을 가상 치료하는 스타트업이다. 이곳은 지난 2017년 합성 마약 오피오이드 질환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미국보험복지부인 HHS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과잉 섭취로 인한 사망자만 4만 7,000명이 넘는다. 바이시클헬스 자체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 9,200만 명이 합성 마약 중독 위험이 있으며 200만 명이 중독으로 진단되기도 한다.

바이시클헬스는 초기에는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 병원을 거점으로 삼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시설이 예방 보호에 나서면서 가상 치료로 전환했다. HHS가 규정을 바꾸면서 환자 본인에게 치료나 약물 중 가능한 걸 원격 배포할 수 있도록 했고 이에 따라 원격 관리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분위기에 맞춘 것이다.

바이시클헬스는 현재 미국 내 18개주에서 치료를 제공 중이며 2021년 1분기에는 25개주로 확대할 바침이다. 회사 측은 처방 외에 지도팀이 중독 치료와 이에 따른 행동과 정신 건강 문제 대책을 제공한다. 건강 지도권 3명이 환자 2,000명을 담당하고 이 3명은 임상 전문의 12명이 지원한다. 치료는 모바일앱이 제공하는 정기 방문 진료를 통해 환자 회복 상태를 체크한다. 또 처방약 할인 굿알렉스(GoodRx)를 이용해 보험이 없는 환자 부담을 줄였다. 바이시클헬스 측은 앞으로 지방인 전국 규모 의료 공급자와 협력해 치료비 환자 부담을 추가로 줄이겠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시그널파이어(SignalFire), 허슬펀드(Hustle Fund), 로물루스캐피털(Romulus Capital) 등으로부터 시드 라운드를 통해 55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조달한 바 있다. 바이시클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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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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