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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라이브 커머스 시장 노린다 ‘업메쉬’


이석원 기자 - 2021년 10월 29일

업메쉬(Upmesh)는 동남아시아에서 라이브 상거래를 위한 앱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설립된 이 기업 서비스는 현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300개 라이브 상거래 사업자에 의해 이용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통 거래 총액은 연간 4,000만 달러에 달한다.

업메쉬 도구는 라이브 스트림 댓글에서 주문을 자동으로 포착해 판매자 재고 중에서 적절한 제품을 찾아 고객에게 체크아웃 링크를 보내 전자상거래 기능을 제공한다. 업메쉬는 현재 페이스북 라이브에 대응하고 있지만 앞으로 다른 플랫폼에도 확대해 플랫폼 상관 없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메쉬는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 요인 중 하나로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 판매자와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플랫폼을 개별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점을 들고 있다. 동남아 라이브 판매 상황을 보면 국가마다 주문 방법이 다르다는 것. 예를 들어 싱가포르는 재고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수천 점에 달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판매자도 재고를 작게 두지 않는다. 반면 필리핀에선 많은 업체가 실제 매장을 보완하기 위해 라이브 상거래를 실시한다. 재고는 사업장에서 꺼내고 수중에 있는 물건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소프트웨어 구조는 이런 시장별 특성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업메쉬는 10월 초 레오캐피털(Leo Capital)이 주도한 300만 달러 시드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조달 자금 중 일부를 이용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 주력하는 반면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직원도 늘려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하고 판매 업체를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도 계획 중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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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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