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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스타트업 BM] 재고 제로 혁신 선도하는 주문형 의류 스타트업


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대표 - 2023년 2월 20일

1. 레저넌스컴퍼니(Resonance Companies) 개요

  • 2015년 설립된 미국 패션테크 스타트업
  • 매년 1000억 벌 의류가 생산되고 이 중 300억 벌은 팔리지 않아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고 제로’를 실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취지로 설립된 회사.
  • 제휴 브랜드가 판매하고자 하는 의류 가상 디지털 실루엣을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 마케팅을 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 때 레저넌스컴퍼니 공장에서 디지털 프린팅 방식으로 생산해 고객에게 배송해 준다.
  • 2020년 10월 2,250만 달러 펀딩을 포함해 총 4,550만 달러 펀딩 완료

2. 서비스 작동 방식과 수익 모델

  • [제휴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가 만든 종이 패턴을 레저넌스컴퍼니로 보내면 이를 디지털화해 가상 실루엣을 만들어준다. 또는 레저넌스컴퍼니 create.ONE 플렛폼을 이용해 직접 가상 실루엣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디지털 의류를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판매가 되면 레저넌스컴퍼니가 생산을 시작한다. 레저넌스컴퍼니 시스템과 플랫폼을 이용하면 제휴 패션 브랜드들은 재고를 보유하지 않아도 되고 간접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Resonance Companies] 제휴 브랜드가 의류를 생산하기 전에 미리 판매할 수 있도록 SaaS 플랫폼인 create.ONE을 이용해 가상 실루엣을 제작하는 일을 돕는다. 제휴 브랜드가 가상 실루엣을 이용해 만든 디지털 옷을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면 이후 디지털 인쇄를 통해 실제 옷을 만들어 공급한다. 상품은 주문 후 10일 이내에 고객에게 배송된다.
  • [수익 모델] SaaS 플랫폼 create.ONE 사용료와 디지털 프린팅 방식의 의류 제조 비용
레저넌스컴퍼니 클라우드 SaaS 플랫폼인 create.ONE을 이용한 생산 방식. 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공정 전반이 처리된다, 디지털 프린팅과 레이저 컷팅, 바느질 작업 등의 과정이 자동화된 것이 특징이다.

3. 레저넌스컴퍼니가 주목받는 이유

  • 패션 산업 최초로 ‘만들어 놓고 파는 방식이 아닌 팔려야 옷을 만드는’ 회사. 패션산업에서 ‘반 아마존(anti-Amazon)’ 기치를 내걸고 하나의 제품을 주문형으로 디자인하고 판매하는 역량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 레저넌스컴퍼니 제휴 브랜드는 핵심 디자인 역량만 있으면 별도의 제조 인프라 없이 ‘무재고’ 의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사가 생산하는 옷에 QR코드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옷감 재료를 추적하거나 의류 생산 공정을 비디오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신기원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레저넌스컴퍼니는 사업 초기에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제조 공장을 도미니카공화국에 뒀지만 배송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2021년 9월 뉴욕시로 제조 공장을 옮겼다. 재고 의류가 없고 디지털 프린팅 방식으로 옷을 생산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의류를 생산하더라도 비슷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난 50년간 미국은 100만개의 의류 제조 일자리를 잃었는데, 레저넌스컴퍼니는 패션 산업 가치사슬의 전반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첨단 머신러닝, 혁신적인 제조 시스템, 새로운 인적 프로세스 등을 활용함으로써 이미 수천 개에 이르는 생활임금형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향후 확산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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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기 박서기IT혁신연구소 대표

https://it-research-institute.business.site/
현재 박서기it혁신연구소 소장에서 근무.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사범대 사회교육학 석사,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 박사. 전 디지털타임스 논설위원, 전자신문 전략기획부장,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KAIST 경영공학부 대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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