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포털 ‘글로우’, 2024년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
테크 스타트업 클링커즈가 개발한 외국인 근로자 대상 포털 ‘글로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기술 창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한국투자 액셀러레이터의 투자와 추천을 통해 이뤄졌으며, 글로우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글로우’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 자립적이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국어 기반 종합 포털이다. 환율 비교, 행정 및 생활 가이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클링커즈는 AI 기반 다국어 데이터 분석 기술과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클링커즈는 이번 선정으로 최대 5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클룩, 중국 무비자 정책 후 예약 70% 증가
세계적인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은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국 자유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11월 중국 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10월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특히 상하이가 예약 증가율 80%를 기록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다. 상하이에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황푸강 리버 크루즈, 상하이 타워 전망대가 인기 있었다. 베이징에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과 역사 유적 투어가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는 1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최대 30일 무비자 체류를 허용했다. 클룩의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무비자 정책으로 중국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며, “다양한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여행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쏘카, 월 단위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플랜’ 누적 계약 5만 건 돌파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가 쏘카플랜 누적 계약 5만 건 돌파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쏘카플랜은 한 달 단위로 대여 기간과 차종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차량 구독 서비스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올해 계약 건수 2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대와 30대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다. 쏘카는 누적 계약 5만 건 돌파를 기념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혜택과 인피니트 쿠폰을 제공하는 감사제 프로모션을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양지희 쏘카 플랜그룹장은 “쏘카플랜이 중장기 카셰어링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다양한 이동 수요에 맞춰 유연하고 합리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업 2024, 글로벌 혁신 리더들 집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4’가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컴업은 글로벌, 딥테크, 지속가능한 혁신을 키워드로 하며, 비기너, 파운더, 엑스퍼트 등 트랙별 세션이 마련된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사우디 아람코 CVC 와에드 벤처스의 카마르 아프타브와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가,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문가 토론 세션, 딥테크 분야 인사이트,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CVC 등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컴업 2024는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데이원컴퍼니 스노우볼CIC, 제로인턴십으로 청년 600명 커리어 지원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스노우볼이 ‘제로인턴십’을 통해 첫 커리어를 시작한 청년이 6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로인턴십’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 청년들은 현장 배치 전 5일간의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등 실무 역량을 습득하고, 이후 중소·중견·스타트업에 배치되어 실전 업무를 경험한다. 프로그램 수료생 중 44%는 종료 후 1주일 이내에 취업에 성공했으며, 61%는 인턴십에서 경험한 직무와 동일한 분야로 진출했다. 스노우볼CIC 김지훈 대표는 “제로인턴십은 청년들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청년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스노우볼CIC는 취업 특화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를 운영하며 청년 커리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2W, LLM 취약점 악용 사례 분석한 ‘2024년 사이버 위협 결산 보고서’ 발표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관련 보안 위협을 분석한 ‘2024년 사이버 위협 결산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올해 발생한 주요 사이버 위협 유형과 사례를 다루며, 생성형 AI 대중화에 따른 LLM 악용 사례를 상세히 분석했다. 특히, 국가 지원 해커들의 LLM 취약성 악용 시도와 LLM 서버 노출로 인한 민감 정보 유출 사례를 강조했다. S2W는 기업들이 LLM 도입 전에 철저한 안전성 검토와 관리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한 모니터링과 AI 기반 위협 대응 체계의 고도화를 강조했다. S2W는 앞서 자사의 AI 플랫폼 ‘SAIP’에 LLM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큐리티 가드레일’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공급망 취약점을 악용한 APT 그룹의 정교한 공격 사례도 조명했다.

뉴 아이디, 유럽 900만 CTV 플랫폼 ‘타이탄 OS’와 파트너십 체결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가 유럽 주요 CTV 플랫폼 ‘타이탄 OS’에 3개 채널을 론칭했다. 이는 타이탄 OS 최초의 K-콘텐츠 론칭이다. 뉴 아이디는 ‘핑크퐁 아기상어’ 채널, ‘뉴 케이푸드’, ‘월드 빌리어즈 TV’ 등 3개의 채널을 선보이며, 타이탄 OS를 통해 월 900만 명 이상의 시청자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타이탄 OS는 필립스 스마트 TV와 소니 안드로이드 TV에서 이용 가능하며, JVC 등 주요 TV 브랜드로도 곧 확장될 예정이다. 타이탄 OS의 콘텐츠 파트너십 디렉터 주디스 디아즈는 뉴 아이디와 협력하여 K-콘텐츠 제공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으며, 뉴 아이디의 박준경 대표는 타이탄 OS 기반 플랫폼에 K-콘텐츠를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당근, 레슨 업종 비즈프로필 수 4.5배 성장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 내 레슨 업종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2년간 레슨 업종의 누적 비즈프로필 수는 4.5배 증가했으며, 전화, 채팅, 예약 등 실질적 전환으로 이어지는 유저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당근의 접근성과 신뢰도가 레슨 업종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다양한 운동과 예체능, 취미 클래스 등의 수요가 맞물려 지역 내 레슨 전문가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최근에는 레슨 업종 비즈프로필에 ‘예약’ 기능을 확대 적용해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전길중 당근 지역사업실 PM은 “당근을 통해 동네에서 다양한 레슨 전문가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원티드랩, 경희대 경영대학과 AI 교육 협력 강화…“원티드 LaaS 기반 강의 개설”
원티드랩과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이 대학(원)생의 AI 역량 교육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원티드랩은 생성형 AI 플랫폼인 ‘원티드 LaaS’ 기반 프롬프톤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경영대학 내 정규 수업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 29일 ‘경희대학교X원티드랩 프롬프톤’ 결선 PT와 시상식이 열렸으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 약 50명이 참여했다. 프롬프톤은 생성형 AI 문해력 특강, 아이디어 도출, 프롬프트 개발 등의 과정을 포함하여 총 6개 팀에 시상을 진행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 전공 과목으로 ‘빅데이터 세미나(가제)’가 개설된다. 이 과목은 생성형 AI 관련 이론 학습과 실습을 포함하며, 원티드 LaaS가 주요 실습 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혜정 경영대학장은 “AI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모델로 원티드랩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경 교수는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다루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생성형 AI 기술은 단순 업무를 대체할 수 있으며, 기업들이 AI를 잘 다루는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티드랩은 경희대와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SBVA, 코리아 VC 어워즈 2024서 올해의 VC ‘중기부 장관상’ 수상
SBVA(에스비브이에이, 대표 이준표)는 12월 4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벤처캐피탈 어워즈 2024’에서 대형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9년 최우수운용사 선정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SBVA는 올해 2000억원 규모의 ‘2023 알파 코리아 펀드’, 1800억원 규모의 ‘알파 인텔리전스 펀드’, 300억원 규모의 ‘알파 AI 헬스케어 펀드’ 등 총 4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18개 기업에 120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약 2000억원을 회수하며 중소·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기여했다. SBVA는 현재 약 2조 5000억원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약 1조원 규모의 12개 펀드를 통해 110개 기업에 투자했다. SBVA 대표 이준표는 “벤처 투자 혹한기에서도 국내외 혁신 기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벤처스로 설립됐으며, 2023년 싱가포르 기반 투자 회사 디에지오브에 인수되며 독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