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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머리] 강원창경,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참가기업 모집 연장‧벤처기업협회, 송병준 신임 회장 선출


이석원 기자 - 2025년 2월 28일

AWS, 새로운 양자 컴퓨팅 칩 ‘오셀롯’ 발표

AWS가 새로운 양자 컴퓨팅 칩 ‘오셀롯’을 발표했다. 오셀롯은 기존 방식 대비 양자 오류 정정 비용을 최대 90% 절감하고,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 컴퓨터는 외부 환경에 민감해 오류가 발생하기 쉬우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오류 정정 기술은 많은 큐비트를 필요로 해 비용이 높았다. 오셀롯은 오류 정정에 필요한 자원을 줄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AWS는 오셀롯에 ‘고양이 큐비트’라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 고양이 큐비트는 자체적으로 오류를 억제해 오류 정정에 필요한 자원을 절감한다. 오셀롯 칩은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하는 제조 공정을 활용해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다. AWS 퀀텀 하드웨어 디렉터 오스카 페인터는 오셀롯이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 개발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봄툰, 피너툰 인기 웹툰 살린다

피너툰 서비스 종료로 연재가 중단된 웹툰들이 봄툰에서 다시 연재된다. 봄툰은 피너툰의 인기작 <원룸 조교님>, <스케치> 등을 포함한 다수 작품의 연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피너툰은 지난 1월, 영업적자로 2월 28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피너툰에서 연재되던 작품들은 갑작스럽게 연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봄툰이 이들 작품을 맡아 연재를 이어가기로 했다. 봄툰 관계자는 “웹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피너툰 서비스 종료를 아쉬워하는 모든 분들이 봄툰에 방문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재가 재개되는 작품들은 2월 28일부터 봄툰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유케어트론 컨소시움, 현장형 광열 PCR 진단 기술 개발 나서

유케어트론 컨소시움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4년 3개월간 약 104억 원 규모의 ‘현장형 분자진단용 3차원 다공성 광열 필름 및 분자진단기기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연구는 광주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 등과 협력하여 3차원 계층 구조의 광열 다공성 필름 소재 기반 올인원 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페이퍼 타입 광열 PCR 기술과 3차원 나노광열 소재 기술을 접목, 성매개 감염병, 결핵 등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초저가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연구가 완료되면 1kg 미만의 휴대용 장치로 기존 PCR 대비 진단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케어트론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장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숙박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출범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숙박 플랫폼 입점사업자와의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숙박 플랫폼 자율분쟁조정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기존 공적 기구를 통한 분쟁 해결 절차가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자율적인 조정을 통해 입점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황태희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가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되었으며, 관련 전문가 및 공익위원 등 총 7인으로 구성되었다. 협의회는 숙박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사업자 간 분쟁 발생 시 신속하고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신임 회장 선출

벤처기업협회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송병준 컴투스 의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2025년 사업계획으로 벤처정책 추진 강화, 회원사 지원 확대, 창립 30주년 기념사업 등을 발표했다. 송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벤처·스타트업 육성이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벤처생태계 조성, 창업 붐 확산, AI 산업 육성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상엽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규제 개선, 벤처금융 유동성 확보 등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뒤끝, GDC 2025서 MMO 개발 장벽 낮추는 ‘월드’ 기술 공개

에이에프아이(대표 권오현)는 GDC 2025에서 MMO 게임 개발을 위한 ‘월드’ 서버 기술을 공개한다. ‘월드’는 플레이어 접속 종료 후에도 게임 세계가 유지되는 지속형 서버 인프라와 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API를 제공한다. 실시간 동기화, 서버 확장, 데이터 관리 등 까다로운 문제들을 자동으로 처리하여 대규모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운영 비용 절감을 돕는다. ‘월드’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은 네트워크 엔진, 데이터베이스 핸들링, 확장 아키텍처, 클라우드 세팅, 배포, 모니터링 등 번거로운 작업들을 생략할 수 있다. 덕분에 소규모 개발팀도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MMO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에이에프아이는 현재 ‘월드’ 베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GDC에서 데모 시연 및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스타트업 온라인 피칭 대회 개최

(사)도전과나눔은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온라인 피칭 대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WKBC의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돼 접근성이 높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기업은 9개 미국 유망 VC 앞에서 피칭할 기회를 얻고, 총 1만 달러의 상금 및  장관상, 청장상 등 기관장 표창을 받을 수 있다. 해외 VC 연결, 멘토링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 제21차 WKBC 온라인 피칭 대회에서는 220억 원의 투자 매칭이 이뤄지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저속노화 식단과 유전자검사로 건강 관리

CES 2025에서 ‘에이징 테크(Aging-Tech)’가 주목받으며 고령화 시대의 기술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기업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윔(WIM)은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 한국의 에이징 테크 현황을 입증했다. 에이징 테크는 시니어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홈, 웨어러블 로봇 등 기술을 포함한다.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20%를 돌파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 다양한 연령층이 저속노화 식단과 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해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젠톡(GenTok) 같은 유전자검사를 통해 개인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이 제공된다. 유전체 분석 비용이 저렴해지며,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초고령화 시대, 에이징 테크는 사회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버더핸드, 플루언트와 손잡고 AI 페르소나 기술 개발

버튜버 플랫폼 ‘마스코즈’ 운영사 오버더핸드가 AI 아바타 전문 기업 플루언트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마스코즈에 AI 페르소나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활용한 수익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플루언트는 텍스트 기반 3D 아바타 모션 생성 기술 ‘스피치 모션’과 챗GPT를 결합한 ‘톡모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오버더핸드는 플루언트의 AI 기술을 마스코즈 플랫폼에 적용하여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아바타 경험을 제공하고, AI 페르소나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브포인트, 8분기 연속 성장

데이터 보안 및 거버넌스 기업 애브포인트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연간 총 매출은 3억 3,0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SaaS 매출은 2억 3,0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TJ CEO는 “올해 실적과 2025년 전망은 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에 대한 기업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총 매출 3억 8,000만 달러에서 3억 8,800만 달러, 총 ARR 4억 130만 달러에서 4억 730만 달러를 예상한다.

강원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참가기업 모집 연장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참가기업 모집 기간을 3월 11일까지 연장한다. 이 사업은 강원도의 자원을 활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개인 트랙과 협업 트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개인 트랙은 최대 4천만 원, 협업 트랙은 최대 7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페스티벌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강원도 자원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강원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쎄이상, 2024년 실적 급증…매출액 32.3%, 영업이익 53.1% 증가

MICE 기업 메쎄이상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672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 당기순이익 134억 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이는 KADEX, HIMSS APAC 24, KPEX 등 대형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시 횟수 증가, 청주오스코 전시장 위탁 운영 사업자 선정 등에 따른 결과다. 메쎄이상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주당 100원, 총 42억 8900만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메쎄이상은 뷰티, 골프 등 신규 전시 카테고리 확장과 청주오스코 정식 개관, 인도 전시회 개최 등 국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원혁신센터,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 9기 발대식 개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2025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 9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온라인 마케터를 양성하여 취·창업을 지원하고, 도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9기에는 총 45명의 마케터가 선발되었다. 선발된 마케터들은 1개월간 온라인 마케터 전문교육을 받고, 2개월 동안 소상공인의 온라인 스토어 관리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현장 활동을 수행한다. 교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스토어 개설, 상품 등록, 홍보 마케팅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교육수료비, 활동비, 우수 마케터 시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탑, 2024년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 획득

한탑은 66기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탑은 지난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교육 시행, 미비사항 개선 활동 등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24년도 감사보고서에서 재무제표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 모두 ‘적정’ 의견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한탑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개선과 더불어 내부통제 강화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을 이뤘다”라며, “투명한 경영 활동을 통해 발전하는 한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탑은 지난해 사료사업부 생산중단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7억 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탑은 오는 3월 1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클로인트, 바이빗 해킹 분석 보고서 발행… 북한 해커 소행 가능성 제시

국내 가상자산 추적분석 전문기업 클로인트는 2월 21일 발생한 바이빗 해킹 사건의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는 해킹 규모가 약 15억 달러(한화 약 2조 1천억 원)에 달하며, 북한 해커 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클로인트는 해커들이 사회공학적 방식과 복잡한 자금 세탁 방식을 사용했으며, 특히 지갑 솔루션 개발자의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삽입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핫월렛과 콜드월렛을 모두 사용하는 거래소의 구조적 취약점을 악용했다고 지적했다. 클로인트는 현재까지 약 6억 2천만 달러의 자금이 세탁되었으며, 북한 노동자들에게 외화 획득 수단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해킹 자금이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활용될 경우 추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클로인트는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분석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앤트로픽, 첫 한국 빌더 서밋 개최

AI 개발사 앤트로픽이 3월 19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한국 빌더 서밋’을 개최한다. 콕스웨이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앤트로픽이 한국 AI 개발자, 기술 리더, 미디어를 대상으로 여는 첫 행사다. 앤트로픽은 이번 서밋에서 AI 어시스턴트 ‘클로드’의 기능과 최첨단 연구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로드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한 번역과 비즈니스 소통 지원에 강점을 보이는 AI 챗봇이다. 서밋에는 마이크 크리거 CPO, 케이트 얼 젠슨 매출총괄책임자 등 앤트로픽 핵심 경영진이 참여해 AI 개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클로드가 비즈니스 및 개발 워크플로우를 혁신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 스타트업 커뮤니티와의 직접 소통 기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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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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