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인프라의 고도화와 함께 보안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무커는 지능형 엣지게이트웨이를 통해 차세대 보안형 IoT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클라우드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무커의 기술은 스마트시티 현장의 인터넷망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스마트시티 현장은 내부망 위주의 운영 방식으로 외부 해킹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현장 점검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공공 WiFi망과 IoT 제어망의 분리 구축으로 인해 운영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며, 실시간 유지보수에 한계가 존재했다.
무커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망분리 기술 기반 IoT 통합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5건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 솔루션은 화이트리스트 기반 디바이스 등록, 클라우드와의 직접 통신 차단, 비인가 명령 탐지 및 차단 등 3단계 보안 절차를 제공하며, 해킹 침투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버스 쉘터, 스마트가로등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인프라에 적용 가능하며, 공공 WiFi망과 IoT 제어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MESH 기반 통합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한다.
무커는 국내외 실증 사업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울산, 수원에서 스마트버스 쉘터 제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으며, 베트남 후에시 스마트가로등 사업도 추진 중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UTP 대학 캠퍼스와의 스마트가로등 구축 사업 협력도 진행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전략도 적극적이다. TIPS 프로그램을 통한 AIoT 게이트웨이 개발, 클라우드 기반 보안 강화 기술, AI 해킹 탐지·차단 기술 개발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라우터 고도화, 가상 IoT 객체 관리, Onboarding 툴 개발 등도 포함된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정부의 창업 지원 사업 및 기술보증기금 자금을 통해 시제품을 개발하고 품질력을 확보했으며, 향후 NET·NEP 신기술 인증을 통해 조달 시장 진입을 계획 중이다. 2025년 예상 매출은 6억 원 수준으로, 이후 3년 내 7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AIoT 기반 공공 WiFi 플랫폼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및 디지털 트윈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 강세범 CEO는 10년 이상의 개발 경험과 IoT 보안 기획 경험을 기반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보안·특허·영업 등 각 분야의 전문 자문 인력을 갖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일본, 스페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도 확보했다.
스마트시티가 미래 도시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무커는 강력한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겸비한 IoT 통합 솔루션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공공기관과의 협업뿐 아니라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등 민간 영역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