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한국형 기본법 방향 모색 토론회 개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한국벤처창업학회와 함께 ‘AI 시대, 한국형 기본법의 길을 묻다’ 토론회를 개최했다.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의 쟁점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규제보다 진흥에 방점을 둔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내 창업자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산업 친화적 법 설계와 플랫폼 기반의 생태계 전략이 중요하며, 규제 유예를 넘어 실질적인 인프라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AI 정책이 국민의 AI 활용 경험을 넓히는 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호, 자체 LLM ‘지아 LLM’ 공개하며 AI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 기술 기업 조호(Zoho Corporation)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지아 LLM(Zia LLM)’을 발표했다. 지아 LLM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모델로, 조호의 다양한 제품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호는 25개 이상의 AI 기반 에이전트를 포함한 ‘지아 에이전트(Zia Agents)’, 코드 없이 에이전트를 생성하는 ‘지아 에이전트 스튜디오(Zia Agent Studio)’, 그리고 타사 에이전트와의 상호 운용성을 위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공개했다. 이러한 AI 기능들은 조직의 운영 및 재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아 LLM은 미국, 인도, 유럽 데이터 센터에 배포될 예정이며, 현재 내부 테스트를 거쳐 향후 수개월 내 고객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조호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최첨단 도구를 제공하여 AI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자 투자교육·시장검증 프로그램 성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투자교육 및 시장검증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28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역량 강화와 시장 적합성 검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투자 기초,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 자금 조달 전략, 투자 미팅 노하우 등 투자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창업가의 아이디어 분석, PMF 기반 아이템 확정, 고객 및 경쟁자 분석, MVP를 통한 시장 검증 등 실질적인 시장검증 방법론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북을 활용한 멘토링과 피드백도 제공되어 참여 기업들의 사업 구체화에 기여했다. 제주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최소 기획 제품(MVP) 제작을 위한 지원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메타빌드, AI에이전트 통합플랫폼 ‘LLaMON’ 출시로 AX 시장 공략 강화
메타빌드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AI 에이전트 통합플랫폼 ‘LLaMON’을 통해 공공 및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LLaMON은 RAG 파이프라인, AI 에이전트, AI 워크플로우 자동 생성을 지원하여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을 용이하게 한다. 특히,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A2A(Agent-to-Agent) 프로토콜을 강화하여 LLM과 내외부 데이터 및 서비스 연계, 멀티 에이전트 간 협업을 원활히 지원한다. 이를 통해 행정, 민원 등 공공 업무를 AI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으며,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대화형 업무 수행을 돕는다. 적용 사례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AI 민원 상담 서비스, 디지털집현전 서비스, 보건복지부의 의료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AI 연계 에이전트 활용 노코드·로우코드 연계 서비스 등이 있다. 메타빌드는 28년간 축적된 AI 연계 미들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LLaMON을 AX 업무 자동화, 지능형 민원 대응, 스마트시티 운영 자동화 등 핵심 제품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GOV:Tech 2025, 공공행정 혁신 조망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스마트 행정 혁신을 다루는 컨퍼런스인 ‘GOV:Tech 2025’가 오는 8월 22일 SETEC에서 개최된다. ‘2025 일잘러 페스타’의 핵심 부대 프로그램으로,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실무자와 민간 기술 기업이 모여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박덕수 원장과 행정안전부 전한성 과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경기도 AI국, 나라원시스템, 오픈서베이 등 다양한 기업이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과 기술 적용에 초점을 맞춰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관은 사전등록 시 무료이며, 공무원증 또는 공공기관 명함 제시 시에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