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지식정보, 근대 문서 다국어 AI OCR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나라지식정보가 개발한 근대 시기 문서 다국어 AI OCR 기술이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우수 연구로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DHEAC 2025’에서 베이징대학교 디지털 인문학 연구센터와 중국 수도 도서관의 인정을 받았다. 나라지식정보는 이번 연구를 통해 AI OCR(A Doc Cube)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개척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RAG와 MLM(Multi LLM)을 활용하여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AI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나라지식정보 인문인공지능연구소 김소정 소장은 “중국 AI 시장의 성장 이면에 동양 문화유산 해석과 활용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역사, 문화 분야 AI 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나라지식정보는 KOLAS 인증 고유 기술인 AI OCR과 최신 VLM을 결합한 자체 PoC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확인했으며, 연내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국시스템즈, 임직원 참여로 완성된 ‘행동기준 CoC’ 선포식 개최
동국시스템즈가 지난 7월 11일 본사에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된 ‘행동기준(CoC, Code of Conduct)’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행동기준은 조직 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임직원 모두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행동기준은 회사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워크숍과 전사 설문조사를 통해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응답률 94.5%를 기록한 설문조사에서 임직원들은 가장 공감하는 기준을 직접 선택하며 조직문화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선포된 행동기준은 총 6가지로, △전달은 내가 아닌, 상대의 이해에서 완성됩니다 △내 일은 내가 끝까지 책임집니다 △단순한 시도가 아닌, 끝맺는 노력을 합니다 △서로의 업무를 존중할 때, 협업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매일, 더 나은 전문가가 됩니다 △고객의 기대를 넘는 경험을 만듭니다를 주요 원칙으로 한다.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이사는 선포식에서 “행동기준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매일 실천하고 체감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리더들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앞으로 사내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행동기준의 정착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부서 간의 원활한 협업과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동국시스템즈는 이번 행동기준 선포를 통해 조직문화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임직원의 만족도와 회사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 4개월 만에 20억 투자 유치 및 특허 취득 쾌거
AI 풀스택 플랫폼 기업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가 설립 4개월 만에 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3건의 인공지능 추론 및 검색 관련 기술 특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터그라운드, 링크브릭스벤처스, 아이엑스브이(IXV)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는 지난 1월 지윤성 의장, 형용준 박사, 김상규 대표가 공동 설립했으며, 한글과컴퓨터, 네이버·카카오 출신 주요 인사들이 창업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멀티모달 AI 상호작용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개발된 다국어 경량 LLM은 ‘오픈 LLM 리더보드 시즌2’에서 전체 10위, 32B 이하 모델 부문에서는 세계 2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한, 한국어 sLLM 3종은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각각 1위, 2위, 7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슈니테크, 중국 법인 설립으로 해외 진출 본격화
수산 양식 기술 전문기업 슈니테크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해외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법인은 김 종자 양식용 친환경 배양필름의 현지화 및 물류 거점으로, 마케팅 최적화와 고객 대응 강화를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김 생산·소비국으로 관련 기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슈니테크는 이를 발판 삼아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등 중장기 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굴패각을 대체하는 친환경 배양필름은 비용 절감과 환경 개선 효과로 주목받고 있으며, 슈니테크는 이를 통해 김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향후 일본, 태국 등 주요 소비국으로의 진출도 검토 중이다.

함샤우트 글로벌, AI 전문 정보 플랫폼 ‘AI 매터스’ 유튜브 채널 오픈
함샤우트 글로벌의 AI 전문 정보 플랫폼 ‘AI 매터스(AI Matters)’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AI 시장 및 기술에 대한 영상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텍스트 기반 콘텐츠를 넘어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소통 접점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채널에서는 AI 시장 동향, AI 트렌드, 생성형 AI 툴 활용팁, 국내외 AI 기술 기업 탐구 등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기획 시리즈를 선보인다. 베타 오픈 기간 동안 업로드된 영상들은 2,000\~5,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AI 콘텐츠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입증했다. AI 매터스는 영상과 텍스트,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 정보의 실용성과 공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파블로항공, 군집조율 기술 4단계 도달…군집드론 전투체계 발전 기여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국내 최초로 군집드론 기반 전투체계의 핵심 기술인 ‘군집조율’ 4단계(높은 군집수준)에 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8일 공군 주최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컨퍼런스 2025’에서 이 성과를 군과 방위산업 관계자들에게 공유했다. 파블로항공의 ‘군집조율’ 기술은 메시통신을 기반으로 지능형 분산임무 통제, 자율비행, 임무 예측 분석, 의사결정 등 8대 핵심 요소기술을 적용해 여러 대의 무인기가 복잡한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군집지능’을 부여한다. 총 5단계로 구분되는 군집조율 기술은 단계가 높아질수록 적은 수의 오퍼레이터로 다수의 무인기를 제어하고, 자율비행 및 임무 협업 수준을 높여 인적·물적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4단계부터는 실제 전투 작전에 적용 가능한 복잡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 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부사장은 “파블로항공의 군집기술이 4단계에 접어들며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연을 통해 차세대 무인기 전투체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6월 육군본부 초청 자폭드론 시연회에서 자체 개발한 군집자폭드론 S10s 4대가 ‘살보 스트라이크’ 방식으로 표적 타격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태지역 기업, AI 도입 의지에 비해 준비는 미흡”
IBM이 최근 발표한 인더스트리 4.0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기업들이 AI 도입 의지는 높으나 실제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5%가 AI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지만, 객관적 분석 결과 진정한 준비를 갖춘 기업은 11%에 불과했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전사적인 인더스트리 4.0 전략 부재, 인재 양성 및 변화 관리 프로그램 부족, 부서 간 단절된 접근 방식, 핵심 디지털 시스템 업그레이드 지연, 그리고 제한적인 AI 통합 등이 꼽혔다. 특히 기업 리더들이 자사의 기술 성숙도를 과대평가하여 전략적 투자가 잘못된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인더스트리 5.0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가치 중심의 기술 전략 수립, 핵심 기술 활용을 통한 전사적 영향력 확대, 데이터를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 빠른 기술 통합을 위한 민첩한 접근 방식 개발, 그리고 인간 중심, 지속가능성, 회복탄력성을 강조하는 인더스트리 5.0 사고방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동진쎄미켐 등 일부 선도 기업 사례도 함께 조명하며 성공적인 인더스트리 4.0 구현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핀다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1년 새 1084% 급증
핀테크 기업 핀다에 따르면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갈아타기 규모가 1년 새 크게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핀다를 통해 대환 목적으로 대출을 받은 개인사업자들의 약정액은 전년 대비 1,084% 급증했으며, 약정 건수도 843% 증가했다. 이는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대출 조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결과로 분석된다. 핀다 개인사업자들은 대환대출로 금리를 평균 0.95%p 낮췄고, 평균 한도도 5,117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핀다는 업계 최초 ‘KB사장님+ 전용관’ 입점 등으로 대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코오롱베니트와 AI 실전 패키지 ‘예니퍼’ 출시
AI 플랫폼 기업 몬드리안에이아이와 코오롱베니트가 AI 실전형 프리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몬드리안에이아이의 MLOps 플랫폼 ‘예니퍼’를 기반으로 하며, 코오롱베니트가 주도하는 ‘AI 얼라이언스’의 첫 자체 AI 프리패키지 3종 중 하나다. 특히 AI 교육 인프라 확산 및 행정·연구 지원을 포괄하는 ‘대학용 모듈 패키지’에 예니퍼 플랫폼이 핵심 솔루션으로 탑재됐다. ‘대학용 모듈 패키지’는 예니퍼 플랫폼을 중심으로 올거나이즈, 포지큐브 등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의 솔루션이 결합된 형태다. 학습 분석, 자동 채점, 문서 검색, 예산 예측 등 다양한 기능이 모듈화되어 제공되며, sLLM(소형 언어 모델), RAG(검색 기반 생성), 다국어 AI 에이전트, ML-Ops 자동화 기술이 통합되어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 홍대의 대표는 “예니퍼는 교육기관과 산업 현장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AI 플랫폼”이라며, “금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AI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서 국내 AI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프리패키지를 포함해 △AI 회의록 패키지 △산업 현장 모니터링 패키지 등 총 3종의 AI 특화형 솔루션을 공개했다. 각 패키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요소를 통합한 형태로 설계돼 AI 도입을 빠르고 쉽게 추진하려는 교육기관, 기업, 산업현장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앞으로도 예니퍼를 중심으로 한 교육·산업 특화형 MLOps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AI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민간 전반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