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현대모비스, SDV 위한 통합 개발 환경 구축
윈드리버와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인 ‘모비스 디벨롭먼트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현대모비스의 클라우드 기반 차량 개발 환경 솔루션과 윈드리버의 ‘윈드리버 스튜디오 디벨로퍼’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차량 제어기별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고속 빌드 및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통합하여 소프트웨어 품질과 개발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시스템의 설계, 개발, 배포를 가속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샌딥 모드바디아 윈드리버 최고 제품 책임자는 “윈드리버는 현대모비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을 아우르는 차세대 개발 프레임워크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차량 개발 전 주기에 걸쳐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차세대 지능형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GS 앱, MAU 429만 돌파로 유통 앱 1위 등극
GS리테일의 모바일 앱 ‘우리동네GS’가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 429만 명을 기록하며 편의점, 슈퍼, 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앱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최고 기록 경신 후 8개월 만에 40만 명 증가한 수치로, 타 유통 앱과 최대 265만 명의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우리동네GS 앱의 MAU 증가는 퀵커머스 매출 급증, 차별화 상품 사전예약 흥행, 와인25플러스의 비주류 매출 성장, 그리고 앱 UI·UX 고도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1~8월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72.5% 신장했으며, 와인25플러스의 사케와 백주는 MZ세대 유입을 통해 전년 대비 250.1% 매출이 증가했다. 픽셀리 스낵, 한화이글스 굿즈 등 차별화 상품 사전예약 역시 19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앱 이용자 확대에 기여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고객 혜택으로 모바일 앱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게임콘텐츠센터, 게임기업 입주 모집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게임콘텐츠센터의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9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4주간이며, 대상은 예비창업자부터 중소 게임기업까지 다양하다.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해당 센터는 안정적인 사무공간과 게임 개발 전 주기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독립형 사무공간인 ‘게임스튜디오’ 4개실과 공유 오피스 형태의 ‘게임랩’ 20석이 배정된다. 선정 기업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테스트 기기, 교육·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두 부문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디자인솔루션랩, 관학협력 성과 공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신한대학교가 공동 추진한 ‘2025 디자인솔루션랩 관학연계 사업’의 성과 발표회가 지난 15일 신한대 에벤에셀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사업은 경기 북부지역 기업과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을 연결해 기업 맞춤형 디자인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신한대와 협력해 시범 운영됐다. 총 5개 기업과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6명이 참여해 제품, 포장, 캐릭터 등 다양한 디자인 과제를 수행했으며,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은 실질적 해결책을, 학생은 포트폴리오 구축 기회를 얻었다. 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결과물을 소개하고 기업과 의견을 교환했으며, 향후 결과물 활용 지침과 전문가 자문도 제공될 예정이다. 우수 학생에게는 디자인 공모전 참가 및 전시 기회가 주어질 계획이다. 경콘진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북부권 대학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노홍철과 협업 ‘럭키 가이’ 컬렉션 발매
무신사 스탠다드가 방송인 노홍철과 협업한 ‘럭키 가이(LUCKY GUY) 컬렉션’을 17일 오전 11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발매한다. 이번 협업은 지난 3월 첫 협업 제품인 ‘대디 숄더 럭키 가이 블레이저’의 완판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 컬렉션은 노홍철의 행운, 밝은 에너지, 긍정 등 키워드에서 영감을 받아 블레이저, 체스터필드 롱 코트, 트러커 재킷, 카코트, 숏패딩, 슬랙스 등 패션 의류와 향수로 구성된 8가지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레오파드 패턴, 금장 단추 등 노홍철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반영한 유니크한 디테일의 가을 룩을 제안하며, ‘럭키 가이 오 드 퍼퓸’은 산뜻한 시트러스와 진저, 프루티, 머스크를 활용한 조화로운 향을 연출한다. 발매를 기념해 10월 12일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에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개최하며, 컬렉션 제품 구매 시 ‘노홍철 옷걸이’를 증정하는 사은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럭키 가이 컬렉션’은 동성로점, 서면점, 성수점, 한남점 등 전국 주요 오프라인 매장 4곳에서도 17일 발매된다.

증권업계 상반기 AI 관심도 1위 미래에셋증권
올 상반기 국내 증권사 중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및 상품·서비스 개발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조사됐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그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증권사의 AI 관련 게시물 수를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은 총 4283건의 포스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AI 기반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을 전 지점에 도입하고 모바일 퇴직연금 수령 시스템 및 ‘AI이슈체크’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KB증권은 4181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AI 리포트 서비스와 AI 컨택센터 도입으로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3위는 3678건을 기록한 NH투자증권으로, 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선보였다. 전반적으로 올 상반기 증권사 인공지능 관련 포스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주요 증권사들의 AI 기술 도입 및 활용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케스트로, ‘탈VM웨어’ 전국 확산 속 부산·대전 로드쇼 개최
오케스트로가 전국적인 에코시스템 확장을 위해 오는 18일 부산, 19일 대전에서 ‘2025 지역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지난 7월과 이달 초 서울에서 진행된 파트너데이 및 솔루션데이에서 확인된 ‘탈VM웨어’ 전환 수요와 ‘콘트라베이스’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남·충청·호남 지역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술 협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로드쇼에는 100여 명의 지역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차세대 가상화 전략, 솔루션 로드맵, 파트너 전용 정책 등을 공유받는다. 오케스트로는 PoC 지원, 공동 영업 모델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여 파트너들의 사업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범재 대표는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전국 단위의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리본,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합류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인슈어테크 기업 그린리본이 글로벌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NVIDIA Inception’에 공식 선정되었다. 이번 합류를 통해 그린리본은 엔비디아의 GPU 및 AI 인프라 지원, SDK·API 무상 제공, 개발자 교육 및 기술 문서 접근, 그리고 글로벌 벤처캐피털·제약사 네트워크 연결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그린리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보험·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플랫폼을 운영하며, B2C 서비스 ‘라이프캐치’를 통해 숨은 보험금 및 의료비 환급을 돕고, B2B 솔루션 ‘그린스카우트’로 AI 기반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 및 RWD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그린스카우트는 임상시험 환자 모집의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하며, AI 스코어링 기반 대상자 적합도 평가와 정밀 지표 분석, 병원 단위 최적 사이트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환자 모집 성공률을 극대화한다. 그린리본 김규리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한국의 AI 헬스케어 기술을 세계 무대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린리본이 국내 RWD 기반 플랫폼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AI 인프라와 제약사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린스카우트는 다국적 제약사의 PoC 단계에서 기존 방식 대비 120배 이상의 모집 효율성을 입증했다. 그린리본은 향후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모델 고도화, 임상시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여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리모트, AI 기반 ‘서베이’ 기능 출시로 직원 경험 조사 혁신
글로벌 HR 플랫폼 리모트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전 직원 설문조사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서베이’ 기능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HR 담당자가 설문 목적, 대상, 예상 시간 등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1분 이내에 설문지를 완성하며, 다중응답 설문의 경우 답변지까지 AI로 생성한다. 또한, AI가 실시간으로 설문 결과를 분석해 직원 경험에 대한 신속한 인사이트 도출을 돕는다. 리모트 서베이는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되던 직원 경험 설문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직원 생산성, 리텐션, 업무 만족도와 관련된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개선하여 글로벌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리모트는 서베이 출시와 더불어 확장성 높은 글로벌 급여 솔루션 업그레이드, HRIS 자동화 및 워크플로우 기능 확장, 그리고 온디맨드형 ‘리모트 모빌리티’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로써 리모트는 기업의 글로벌 인력 관리를 더욱 간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욥 반 더 부르트 리모트 CEO는 AI 기반 솔루션과 휴먼 터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여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인력 관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애니펜, 생성형 AI 메타 플랫폼 룸룸 출시
애니펜이 생성형 AI 캐릭터 플랫폼 ‘룸룸(loomloom)’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정식 공개했다. 룸룸은 사용자가 상상한 캐릭터를 손쉽게 만들고, 이름과 스토리를 더해 세계관을 확장하며, 결과물을 피드에 공유해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룸룸에서는 이미지 생성, 프로필 설정, 스토리 창작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다. 친구 맺기, 메시지, AI 이미지 피드백 댓글 등 소셜 기능도 갖춰 창작자와 팬이 상호작용하며 작품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다. 단순한 생성형 AI 체험을 넘어, AI를 창작 도구로 삼아 자신만의 캐릭터 IP를 구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 나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애니펜 전재웅 대표는 “룸룸은 누구나 쉽게 캐릭터를 만들고 소통하며, 팬덤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IP 생태계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현재 룸룸은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